[TV리포트=구하나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또 지각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에는 취재진들이 기다리고 있는 포토월 행사에 40분이나 늦게 도착했다.
지드래곤은 1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피스마이너스원 프리미엄 하이볼 론칭 파티-더 시그널’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당초 오후 7시 시작 예정이었으나 지드래곤은 40분이 지난 7시 40분쯤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다 지친 취재진들은 ’40분 지각’이라는 헤드라인을 건 보도를 쏟아내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교통 정체가 심해 도착 시작이 지연됐다”며 “퇴근 시간대가 맞물리고 비가 오다 보니까 예상보다 도착이 늦었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비판 여론은 거세지고 있다. 지드래곤이 지각을 한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기 때문이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3월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솔로 콘서트 ‘위버맨쉬 인 코리아’를 개최했다. 첫날 공연은 오후 6시 30분쯤 열릴 예정이었으나 실제로는 7시 43분에 첫 무대가 시작됐다.
오프닝 공연을 마친 지드래곤은 “잘 지냈냐. 내가 부끄러움이 많아서 환호성을 안 주면 삐져서 들어갈 거다. 알아서 서로 노력하자”는 멘트만 남기고 공연 지연과 관련해서는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그는 공연이 한창 진행된 중반부 멘트 시간이 온 후에야 “오늘 날씨가 너무 추운데 이렇게 늦게 시작하게 돼 죄송하다. 늦어서 죄송하고 추워서 죄송하다”며 뒤늦게 사과했다.
라이브 실력도 논란이 됐다. 지드래곤은 공연 내내 가사 숙지가 덜 된 듯 AR이 없는 부분에서 머쓱한 미소를 지으며 노래를 부르지 않았다. 심지어 일부 구간은 허밍으로 대체하기도 했다.
공연 반응은 최악, 그 자체였다. 콘서트를 본 관객들은 “티켓값이 아까웠다”, “노래를 못 부르기도 안 부르기도 했다”, “이제 라이브는 안 되는 건가”, “생각보다 별로였다” 등 후기를 쏟아냈다.
그런 그가 또다시 포토월 행사에 40분이나 지각을 하면서 이번에는 취재진까지 등을 돌리게 됐다.
구하나 기자 khn@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댓글3
약속한것도 아닌데 기사를 악의적으로 쓰네
겉멋에 찌들었지 ㅉㅉ
그냥 블로그나 쓰세요..